칸디다질염 치료 약국에서 파는 질정제나 연고로 완치가능할까?

이 글은 칸디다질염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칸디다질염은 칸디다 알비칸스(곰팡이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여성 3/4가 살면서 한 번 이상 걸리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너무 흔한 여성질환이다보니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칸디다질염을 방치할 경우 칸디다 알비칸스 세균이 방광이나 골반으로 이동하면 방광염이나 골반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궁 내막염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병원 혹은 산부인과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칸디다질염 치료법과 원인, 증상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칸디다질염

칸디다질염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곰팡이균에 의해서 감염되는 염증성 질환인데요. 칸디다 알비칸스의 감염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환자 데이터에 따르면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경구 피임약 사용, 임신, 당뇨병이나 항생제 투여, 비만 등의 원인으로 칸디다질염에 걸리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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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칸디다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수영복을 오래 착용하는 경우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질염 증상

칸디다질염에 걸리면 치즈 같은 질 분비물이 나오며 외음부가 극심하게 가려워집니다.

또 가려움증으로 인해 외음부가 예민해져 살이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발생하며 부종과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성교 통증이나 배뇨 통증이 발생하며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 치즈와 같은 질 분비물
  • 외음부 가려움증
  • 성교 통증
  • 배뇨 통증
  • 살이 타는 듯한 화끈거림
  • 부종, 염증
  • 피부 발진

이와 같은 증상들이 2~3개 정도 겹쳐서 나타난다면 칸디다질염을 의심해보고 산부인과 혹은 여성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칸디다질염 치료법

칸디다질염은 여성 병원과 산부인과에서 진료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병원에 가면 칸디다질염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 분비물을 채취한 다음 칸디다균 정밀검사가 진행됩니다.

칸디다질염일 경우 질정제(클로트리마졸, 플루코나졸)을 사용하게 됩니다. 질정제를 사용할 경우 2~3일 내로 증상이 호전되며 특이한 케이스인 경우 2~3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또, 칸디다질염 전체 환자 5%에서 재발성 칸디다질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재발성인 경우 2주 동안 항진균제를 복용하며 6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 받아 재발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칸디다질염 자연치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이 증상을 방치할 경우 방광염과 골반염, 자궁내막염, 불임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칸디다질염 자가치료

병원에 갈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카네스텐 질정제 또는 카네스텐 연고로 칸디다질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카네스텐 질정제는 하루 1정(100mg)을 취침하기 전에 질내 깊숙이 넣어야 분비물이 녹아 나옵니다.

  • 카네스텐 질정 500mg(1개입) – 6,000원~10,000원
  • 카네스텐 질정 100mg(6개입) – 11,000원~15,000원

카네스텐 연고를 사용할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외음부에 크림을 얇게 펴발라주면 됩니다.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1일 3회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 카네스텐 연고 10g – 8,000원~9,000원

그러나 카네스텐 질정제나 연고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칸디다질염 예방법

칸디다질염은 습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영복 같은 몸에 꽉 끼는 옷은 오래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통풍이 잘 되는 면 재질의 속옷을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질 유산균을 챙겨 먹으면 좋은데요. 질 내부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서식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칸디다질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질 유산균은 질내 환경을 개선시켜 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질 유산균을 섭취하고 질염에 걸리는 빈도가 줄었다는 사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신욕도 칸디다질염 예방에 좋습니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신체 곳곳에 영양소가 공급되도록 도와줍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체온이 올라갑니다. 체온 1도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높아질수록 칸디다질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도 낮춰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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