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들이 팥을 끓여 만든 팥물을 먹고 체중감량 효과를 봤다고 해 많은 분들이 팥물 효능, 섭취방법, 부작용에 대해 궁금해하고 계십니다.
팥은 ‘적소두’라고도 불리며 독이 없고 달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약대사전(中藥 大辭典)에는 팥을 먹으면 혈액순환을 돕고 해독에 큰 도움을 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히, 혈관에 뛰어난 효능을 보여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됩니다. 오늘은 팥물 효능, 섭취방법, 부작용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팥물 효능
1. 혈관질환 예방
팥의 사포닌 성분은 ‘혈관비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배출해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줍니다.
덕분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팥에 든 칼륨과 엽산이 심장질환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2. 피로회복
체내에 비타민B1이 부족하면 당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로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팥 100g에 비타민B1이 0.5mg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각기병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다이어트 효과
팥물 다이어트는 연예인의 필수템으로 알려질 만큼 효과가 좋습니다. 빅뱅의 탑은 팥물 다이어트로 40일 만에 20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팥의 풍부한 단백질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이뇨작용 효과로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붓기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장기능이 강화되어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4. 탈모 예방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스트레스 등으로 나뉩니다.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환자가 많은데 팥에 든 비타민B1이 모세혈관에 영양을 공급해 탈모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피부미용 및 노화 예방
비타민B2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부를 탱탱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줍니다.
또, 안토시아닌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덕분에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기미와 주근깨, 여드름 등을 트러블을 예방해줍니다.
6. 변비 예방 및 개선
최근 패스트푸드 및 육류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변비 진료인원이 594,843명이었는데 2년 사이 6만 명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팥은 사과 13배, 고구마 5배 높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약간의 올리고당 성분이 들어있어 변비 예방하고 개선시켜줍니다.
7. 항암효과
팥에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항암 효과와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합니다. 덕분에 성인병을 예방하고 각종 피부트러블과 암을 예방시켜줍니다.
팥물 섭취방법
팥물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팥 또는 분말을 구입해 섭취하고 있습니다. 분말로 구입할 경우 일정량 물에 타드시면 됩니다.
팥물 끓이는 방법
- 팥을 깨끗하게 씻어 하루 전에 불린다.
- 불린 팥과 물 2L을 냄비에 붓고 센불에 15분 정도 끓인다.
- 처음 끓인 물은 버리고 새 물을 넣는다.
- 40분 정도 끓인 다음 식혀서 식전·후에 섭취한다.
팥물 부작용
팥은 부작용이 없지만 찬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냉한 경우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과다 섭취할 경우 사포닌이 적혈구를 용해시키는 용혈작용으로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팥은 엄청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피로하거나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오늘 알려드린 정보 참고하여 수시로 팥물을 섭취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