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데 그중 하나인 대상포진을 조심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뇌신경을 자극해 안면마비와 청각장애 등 2차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 사이 대상포진 환자 수는 크게 늘어났으며, 대상포진인 줄 몰라 방치했다가 합병증까지 오는 환자도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증상, 전염여부,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치료를 하더라도 몸 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숨어 있는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질병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자칫, 피부 질환이라 오인할 수 있지만, 피부발진이 일어나고 수포화가 진행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증상
급성 대상포진이 발병되면 피부병과 같이 피부발진이 일어나고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수포화가 진행됩니다. 이 수포는 터지고 생기고를 반복하며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특히 ‘뇌신경’에 신경통이 발생하면 ‘각막 손상’, ‘청각 장애’, ‘안면마비’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뇌수막염이 발생하면 치사율이 15%까지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전염되나?
대상포진 전염 위험성은 낮지만 공기 등으로 통해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인, 신생아 등에서 드물게 수두형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이 터진 후 생긴 진물에 접촉할 경우 전염이 가능해 가족 중 대상포진을 앓고 있다면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고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및 예방법
대상포진 골든타임은 72시간입니다. 이 시간 내에 신경 내 염증을 가라앉히고, 신경 주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경 변성 악화를 막아 통증을 감소시킨 다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신경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 대상포진 예방접종
- 충분한 수면 취하기
- 규칙적인 운동하기
- 스트레스 해소
- 흡연·과음 금지
- 면역력 좋은 음식 섭취하기
대상포진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40대부터 T-세포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서 50~60대 대상포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됩니다.
50세 이상이거나 대상포진을 한 번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재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국가필수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 비용은 약 16~20만원 사이입니다.
대상포진이 발병하면 심장질환 발병률이 1.41배가 증가하며 뇌졸중 1.35배, 심근경색 1.59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하기 때문에 어릴 적 수두를 앓은 경험이 있는 40~60대 연령층에 속한다면 꼭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