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서아시아에서 3,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사>에 따르면 남북국시대에 오이 재배에 관련된 기록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채소로 지금도 수많은 연구를 통해 오이 효능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이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쌓인 독소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이 효능, 영양성분, 부작용, 섭취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무기력하고 피로감을 느낀다면 오늘 포스트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이 영양성분
오이 영양성분은 100g기준입니다.
- 탄수화물 3.05g
- 단백질 1.22g
- 지방 0.02g
- 당류 1.38g
- 나트륨 3mg
- 콜레스테롤 0mg
- 포화지방산 0.01g
- 칼로리 12kcal
오이 효능 5가지
1. 강력한 항암효과
오이의 풍부히 들어있는 ‘쿠쿠르비타신’은 항종양성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체내에 발생된 암세포를 조기에 파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이는 리그난, 아피제닌 등의 생체 활성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은 암 발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조절해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리그난 성분은 항생제와 병원균, 박테리아에 대한 방어분자로 작용, 종양을 억제하는데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체내 독소 배출
오이 속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은 물론, 노폐물과 중금속까지 흡착하여 배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몸 속에 노폐물과 중금속 등이 과다하게 쌓일 경우 피로가 유발되고 몸이 부으며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암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에 풍부한 칼륨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에 쌓였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해줍니다. 게다가, 무기질과 비타민A,B,C 등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노화방지
오이는 96%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및 미백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찬 성질을 띈 채소로 체내의 열을 진정시켜 여드름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이즙을 땀띠 부위에 바르면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네랄이 풍부해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 등을 윤기나게 해주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4.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
술을 마시면 간에서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어 구토와 두통, 안면홍조 등의 숙취를 유발합니다.
이때, 오이즙을 섭취하면 간의 해독을 도와 빠르게 숙취와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순천대학교 연구팀이 오이 추출물을 통해 실험을 진행했는데 숙취해소음료보다 오이착즙액이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감소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는 오이 자체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혈액 내에 가득찬 독소를 중화시켜 숙취 및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5. 다이어트
변비는 주로 장이 건조해져 생기는데 수분이 많은 오이를 섭취하면 변비를 해소해주고 신체 수분 밸런스를 맞춰줍니다.
오이에는 수용성 섬유질 펙틴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장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 정체되어 있던 장을 활성화시켜줍니다.
게다가, 열량이 매우 적어 체중감량이 필요한 사람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오이 부작용
오이는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된 것이 없지만, 특정 사람들에게서 알레르기가 유발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미국 유타대학교 유전과학센터에 따르면 오이의 쓴 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과 향을 내는 노다디에놀, 노나디엔알이라는 성분 때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찬 성질을 띈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이 섭취방법
오이는 열을 가해 조리하면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 주스 레시피
- 오이 1개와 얼음 1컵, 레몬즙 1큰술을 준비한다.
- 깨끗이 씻어 믹서기에 넣고 갈아마신다.
오이는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먹을 수 있는 채소로 보약만큼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 피로감이 자주 발생했다면 오늘부터 오이를 조금씩 섭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이 도움되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참고자료
동서대학교 ‘오이 추출물의 항동연변이 및 항미생물 효과’ http://www.ndsl.kr/
오이를 주원료로 한 숙취해소 음료의 개발 및 상품화 http://www.nds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