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는 샴푸의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키거나 유분기를 보충해 모발을 부드럽고 광택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그러다보니 샴푸와 1+1 패키지로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통기한 지난 린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부들도 감탄한 유통기한 지난 린스 활용법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주부들도 감탄한 유통기한 지난 린스 활용법 5가지
1. 섬유유연제
세탁기를 돌릴 때 섬유가 부드러워지고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섬유 유연제를 함께 넣어 돌립니다.
섬유 유연제가 없을 때 그냥 돌리는 분들도 있는데 이때 집에서 놀고 있는 린스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섬유유연제의 주 성분이 음이온계 이면활성제인데 린스도 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점도가 높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보다 적은 양을 물에 풀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겨울은 건조해 정전기가 자주 발생합니다. 옷 또는 섬유끼리 마찰이 생겨 발생하는 정전기는 우리를 놀래키곤 하는데요.
이때 물과 린스를 각각 10:1 비율로 섞어 스프레이 통에 담아 정전기가 많이 나는 의류에 뿌려주면 정전기를 말끔히 없앨 수 있습니다.
린스의 계면활성제와 윤활제 성분으로 정전기가 방지될 뿐만 아니라, 은은한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3. 가전제품·가구 광택
가전제품과 가구는 쓰면 쓸수록 광택은 줄어들고 먼지가 가득 쌓이게 됩니다. 이때 욕실에 있는 린스를 걸레에 조금 묻혀 닦으면 린스의 유분기가 묵은 때를 녹여내 광택이 납니다.
주의할 사항은 린스 이외에 물을 묻혀 닦을 경우 자칫 수분으로 인해 가전제품과 가구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4. 얼룩진 거울 닦을 때
물 얼룩이 가득한 욕실 거울을 닦을 때도 린스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기가 있는 걸레에 린스를 묻혀 닦으면 때가 녹아 없어지고, 코팅막이 생겨 김이 잘 서리지 않습니다.
5. 묵은 때 제거
화장실 변기나 수도꼭지 등 묵은 때가 자주 끼고, 광택이 필요한 곳을 닦을 때 린스는 훌륭한 청소도구가 됩니다.
뜨거운 물에 린스를 잘 풀어, 걸레를 이용해 화장실 변기와 욕조, 수도꼭지 등을 닦은 후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린스로 닦은 곳은 얇은 코팅막이 형성되기 때문에 깨끗하고 광택이 나, 마치 새것과 같은 느낌이 납니다.
린스 사용 시 주의사항
린스는 머릿결을 부럽게 하며, 정전기 방지와 청소, 광택을 낼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린스의 잔여 성분들로 인해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하고 난 뒤, 깨끗한 물로 충분히 그 주변을 닦아내야 미끄러운 성분들을 없애기 바랍니다.